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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맨 오브 갓 : 세계 최고 프로파일러와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의 면회

by blackcong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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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노 맨 오브 갓
출처 네이버 노 맨 오브 갓

 

1. 노 맨 오브 갓 줄거리 : 테드 번디 사건 프로파일링 실화

 1984년 미국 레이건 대통령은 폭력 사건 분석 기관을 세우고 FBI 프로파일러 5명을 뽑습니다. 빌 해그마이어 요원도 그중 하나입니다. 어느 날, 프로파일러 5명을 모아두고 5명의 범죄자 중 누구를 인터뷰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합니다. 아무도 테드 번디를 선택하지 않자 해그마이어 요원이 본인이 하겠다고 자원합니다. 상사 로저는 번디는 자백하지 않을 거라며 일말의 실마리라도 잡는다면 제 몫을 다하는 거라고 얘기해 줍니다. 그렇게 해그마이어 요원은 번디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데, 번디에게서 본인에게 편지를 써달라는 요청이 옵니다. 그렇게 번디와 편지를 주고 받은 해그마이어 요원은 번디와 면회하기 위해 교도소에 가는데, 교도소장은 번디는 FBI를 싫어해서 입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번디는 해그마이어 요원과의 면회에 응하고, 해그마이어 요원과 번디가 처음 만나게 됩니다. 해그마이어 요원은 번디에게 범죄자들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지만, 번디는 본인의 입을 열고 싶은 거 아니냐고 거짓말하지 말라고 화를 냅니다. 하지만 해그마이어 요원과 번디는 둘 다 심리학을 공부했고, 범죄자의 심리에 관심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잘 통했고, 해그마이어 요원는 번디가 실제 범죄 사건에 대해서 프로파일링 하는 것을 들으면서 범죄자의 심리를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집니다. 

 어느 날, 해그마이어 요원은 번디의 사형선고가 확정되었고, 사형집행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번디는 플로리다 주지사가 재선에 당선되기 위해 본인에게 일주일 밖에 시간을 주지 않았다며, 다른 주에서 벌인 살인을 자백해서 시간을 끌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사형집행 하루 전날, 번디 변호인 측에서 정신 이상 심리 검사를 요청했고, 정신과 의사가 교도소에 오게 됩니다. 하지만 어차피 변호인 측은 번디가 정신이 이상할 것이라고 할 것이고, 수사관 측은 번디가 정상이라고 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 번디와 오랜 시간을 보낸 해그마이어 요원에게 사형 집행 여부가 달려있었습니다. 해그마이어 요원은 번디를 만나 함께 번디의 어머니에게 편지를 쓰고, 번디가 어떻게 범죄를 저질러왔는지 듣습니다. 그리고 해그마이어 요원은 정신과 의사에게 사실을 이야기하고, 번디의 사형집행이 결정됩니다. 마지막으로 번디는 해그마이어 요원을 만나는데 번디에게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이성을 잃은 모습으로 사형 집행 전에 시간을 더 줬다면 좋은 일을 할 시간이 있었을 거라며 왜 본인이 이런 일을 당해야 하냐고 소리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해그마이어 요원은 그럼 당신이 죽인 30명이 넘는 피해자들에게는 시간이 얼마나 있었냐며, 죽음을 준비하고 엄마에게 전화할 시간은 있었냐며 이야기하고, 그렇게 마지막 대화를 끝으로 해그마이어 요원은 면회실을 나갑니다. 그리고 다음날, 번디는 전기의자에 앉아 사형을 당합니다.

 

2. 노 맨 오브 갓 총평 : 소재와 예고편에 비해 아쉬운 영화

[ 블랙콩 점수 : 2콩 ]

 우리도 사랑일까를 너무 재밌게 보고, 우리도 사랑일까에서 대니얼 역을 맡은 루크 커비가 나온 영화를 찾다가 이 영화를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관련 정보를 먼저 찾아봤는데 세계 최고의 프로파일러와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의 면회라는 소재도 재밌을 것 같고, 예고편도 박진감이 넘쳐서 바로 넷플릭스에서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예고편과 다르게 실제 영화는 좀 루즈한 편입니다. 면회실에서 해그마이어 요원과 번디가 앉아서 얘기하는 부분이 대부분인데 두 배우의 연기는 좋았지만 계속 영화가 한 공간에서만 이루어지다 보니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의미를 알 수 없는 장면들이 나와서 영화가 전달하고 싶은 바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이해한 것을 이야기하자면 범죄자는 괴물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부분에서 평범한 사람도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번디가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가장 위험한 건 폭력이 수반되는 영상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그런 영상를 근절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3. 노 맨 오브 갓 감독 : 엠버 실리

 이번 영화 노 맨 오브 갓의 감독은 엠버 실리입니다. 데뷔작은 2010년에 개봉한 하우 투 치트입니다. 엠버 실리 감독의 작품으로는 노 라이트 앤드 노 랜드 애니웨어, 하우 더즈 잇 스타트 등이 있습니다.

 

4.  그 외 정보

- FBI 빌 해그마이어 요원이 테드 번디와 면회했던 내용으로 만든 실화 바탕 영화입니다.

- 2021년에 공개된 작품으로, 2023년 12월 30일 현재 네이버 평점은 7.88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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